(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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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10일 무역 분쟁 우려가 다소 걷히며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2285.80)보다 13.29포인트(0.58%) 오른 2299.09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230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다소 낮췄다. 오후 내내 2290대 중·후반 선에서 머물던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6일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으나 국내 금융시장에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무역 분쟁 우려가 증시에 선반영돼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면서 시장에선 관세 부과를 불확실성 해소 시그널로 받아들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 관세 부과 이후 뉴욕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69%), 철강금속(1.68%), 전기전자(1.04%), 의료정밀(1.32%), 운수창고(1.17%), 통신업(1.78%) 등 다수 업종이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험(-1.06%), 은행(-1.65%), 금융업(-0.33%), 운수장비(-0.57%), 의약품(-0.90%), 음식료업(-0.79%) 등은 약세로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10선 안착에 성공했다. 전 거래일(808.28)보다 6.28포인트(0.78%) 오른 814.56에 장을 연 지수는 개장 내내 810선 중반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4.91포인트(0.61%) 오른 813.19로 종료하며 종가 기준 8거래일 만에 81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95%), 컴퓨터서비스(3.56%), 소프트웨어(2.65%), 운송(2.48%), 일반전기전자(1.99%), 통신서비스(1.81%), 정보기기(1.7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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