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홍대 스타스퀘어)
▲(사진제공=홍대 스타스퀘어)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4년에 한번씩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열릴 때면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현재 열리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비록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쉬운 탈락을 했지만 세계의 강팀들과의 경기가 있던 날에는 시청을 비롯해 광화문, 영동대로 등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도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시청과 광화문 거리응원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를 하고 영동대로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반면, 홍대 거리응원은 스타스퀘어가 주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쇼핑을 비롯해 음식점, 클럽, 술집 등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홍대 상권 중에서도 메인 거리로 꼽히는 올리브영 매장 앞에서 진행된 이번 거리응원에서는 스타스퀘어 전면에 설치된 5개층 규모의 대형 전광판을 통한 화려한 볼거리가 이색적이었다는 반응이다.

한국팀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 타악기 밴드와 디제잉으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리고 제시, 배치기, 고등래퍼 배연서, 하선호, 윤진호 등이 출연한 뮤직 페스티벌은 마치 대형 클럽이나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최측 스타스퀘어 이한국 이사가 총 기획과 집행을 담당한 홍대 거리응원은 TV 및 신문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이 모여들어 영동대로에서 펼쳐진 거리 응원의 규모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홍대 스타스퀘어는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 전에는 갤럭시, 폭스바겐, 벤츠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기업들의 홍보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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