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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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5일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0.72포인트(0.03%) 내린 2264.74에 출발했지만 이내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수는 큰 힘은 받지 못하고 2370선서 등락하고 있다.

오는 6일 미국은 340억달러(약 38조원)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발효할 방침이며 이에 중국도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한 상태다. 다만 전날 중국은 미국보다 앞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던 기존 방침은 철회했다.

해외 증시의 경우 미국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계속된 탓에 독일과 영국이 소폭 하락한 반면 프랑스는 소폭 상승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6%), 기계(0.96%), 섬유의복(0.89%), 운수장비(0.76%), 철강금속(0.66%), 화학(0.67%), 증권(0.51%) 등은 오르고 종이목재(-1.15%), 의약품(-0.47%), 건설업(-0.34%), 비금속광물(-0.34%), 전기가스업(-0.2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은 엇갈린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32%(150원)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1.18%%), POSCO(1.31%%), 현대차(0.42%%), LG화학(0.79%), KB금융(0.19%) 등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이 0.69%(2000원) 내린 28만95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4%), NAVER(-1.3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9.10)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799.77에 출발한 뒤 800.08을 가리키고 있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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