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확정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광주전남청장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광주전남청장

[광주=내외경제TV]김필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4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광주 말바우시장 등 10개 시장(20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목포 신중앙시장'을 추가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사업기간 2년, 총사업비 1082억원(국비 60%, 지방비 40%)를 투자하여 전통시장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가지원은 조선업종 위기에 따라 지난 5월 목포지역이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된데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목포 신중앙시장은 그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신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화장실 개·보수, LED 조명 설치, CCTV 설치, 외관 도색 등을 추진한 바 있으나, 협소한 주변도로,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평상시에도 주차 불편민원이 많았고, 이에 따라 이용객 감소와 함께 매출 또한 급감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목포시는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59면에 불과한 주차면수를 25면 추가하여 84면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9억5천만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중앙시장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청장은 "목포 신중앙시장은 청년들의 거리인 청춘항과 먹거리 거리인 북항과 인접해 있어 지역의 체감경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고용·산업 위기 지역인 목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소나마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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