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산학협력단, 아프리카 전자조달 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주관

[사진=대전대]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오는 21일까지 아프리카 조달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사진=대전대)

[대전=내외경제TV] 조영민 기자 =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오는 21일까지 아프리카 조달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카메룬과 가나, 케냐, 탄자니아 및 DR콩고 등 5개국 총 16명의 조달관련 실무책임자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의 저개발국대상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대표적 기술협력 사업이다.

교육은 공공조달 및 전자조달의 중요성과 법제도 나라장터 등 국내기술의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전자조달의 사회적 가치 및 전통문화와 비약적 성장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의 호의도와 국가간 협력네트워크 강화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원국(아프리카 각국)의 국별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3차례의 액션플랜 수립과정을 통해 참여국가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효과가 발현될 수 있도록 설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장중심교육을 위해 정부청사, 조달청콜센터 및 비축기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조달품질원 및 조달우수기업현장을 시찰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주, 부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기도 하다.

오는 2019년까지 3차 년도 과정으로 진행되는 본 연수사업은 1차 년도는 조달청이 직접 관련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번 2차 년도 사업은 조달청이 '18년부터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석연 교수)을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과 함께 글로벌연수사업의 연수 운영기관 역시 산단을 지정하며 자연스럽게 연계성을 갖고 추진됐다.

대전대 이종서 총장은 "이번 연수는 아프리카 전역 및 저개발국 대상으로 한국 조달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정부에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저개발국 교육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행정한류를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황석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아프리카 연수는 물론 올해 추진하는 아프가니스탄 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런 교육성과 등을 기반으로 전자조달분야 국제교육 및 해외사업분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1월에 출범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조달지원센터는 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상생을 통한 관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전자조달시스템의 운영지원, 기술연구를 비롯해 교육과 국제홍보 및 나라장터 수출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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