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사진제공=내부DB)

[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28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부진했던 미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42.03)보다 14.66포인트(0.63%) 내린 2327.37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32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기업의 미국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 방침을 완화할 자세를 보이면서 상승 개장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제경제회의(NEC) 위원장이 대중 통상정책과 관련해 "투자규제는 미국의 보물인 기술을 지키는데 대단히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9%), 은행(-0.63%), 제조업(-0.60%)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음식료업(1.33%), 건설업(1.10%), 비금속광물(0.95%), 종이목재(0.94%), 유통업(0.91%), 화학(0.84%), 철강금속(0.59%) 등은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69)보다 3.53포인트(0.43%) 내린 823.16에 출발한 뒤 낙폭이 줄어 825.88을 가리키고 있다.  

메디톡스가 2.89%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신라젠(-2.27%), 에이치엘비(-2.2%)은 부진하다.

CJ E&M은 보합세를, 바이로메드(0.31%)와 셀트리온제약(0.9%), 스튜디오드래곤(0.53%), 포스코켐텍(0.34%)은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sjnzang@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