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수장가협회)
▲ (사진제공=한국수장가협회)

[서울=내외경제TV] 김철호 기자 = 한국수장가협회(회장 정하영)가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 한중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중국문물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술은 국가간 경계가 있을 수 없고 재생산이 불가능하며 신의 영감을 받은 선대의 장인들 손끝에서 탄생한 귀중한 인류문화유산이다.

그런 훌륭한 수많은 중국의 옛 보물들이 문화유산들이 한국 등 해외로 뿔뿔이 흩어져 민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그 예로 시진핑 정부 때 새로 들어온 신임 문물국장은 "민간인이 수장한 보물은 관방이 수장한 보물 보다 국보급 희귀 정품이 더 많다"고 선언했다는 점이다.

이 선언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귀중한 문물들이 재평가되었고, 그 신념으로 한국수장가협회 회원들이 수장한 빼어난 중국 문물들을 이번에 선보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문물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문화관에서 작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어 국내에서도 이미 검증된 바 있으며, 장강(長江)과 천산(天山)에 비유될 정도로 예술적 영감과 수준이 높아 중국 예술계는 물론 홍콩, 일본, 미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양운상 화백의 작품도 함께 전시 된다고 한다.

또한 한수협의 이소운군이 티벳천주 전문서적을 펴내 중국과 한국 천주 수장가들의 기물도 엄선해 소개하였고, 특히 북경인민대표회의 고관인 리꿔량 선생이 수장한 천주도 소개되어 천주에 관심이 많은 기물 연구가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과학자 겸 중의의사 겸 대수장가 예칭추 선생은 "본 전시회는 인류문화유산보호차원에서 갖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분들의 동참을 희망한다"며 "이번 중국문물전 개최는 아주 뜻깊은 행사로 세계를 경악시키고 중국과 한국의 우의를 한층 더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kimch@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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