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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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김세영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맞벌이 가구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는 1,222만 4천 가구이며, 이중 맞벌이 가구는 545만 6천 가구로 전년대비 9만 가구(-1.6%) 감소했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4.6%로 전년대비 0.9%p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이 15∼64세인 유배우 가구는 997만 3천 가구로 전년대비 0.7% 감소하였으며, 이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9.3%로 전년대비 0.4%p 하락했다. 맞벌이 가구 고용 현황을 보면 유배우 가구 중 가구주가 취업자인 가구는 992만 9천 가구(81.2%)로 전년대비 4만 1천 가구(0.4%) 증가했다. 

가구주의 산업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림어업(83.1%), 도소매·숙박음식점업(59.4%), 사업·개인·공공서비스(53.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는 46.3시간으로 전년대비 0.4시간 증가했고, 여자는 40.3시간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453만 7천 가구로 나타났고, 이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8.6%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대비 2.0%p 상승하였으나,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하락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맞벌이 가구가 42.4시간으로 비맞벌이 가구(46.7시간)보다 4.3시간 적게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 및 초·중·고등이상 재학자녀가 있는 25~49세 유배우 여성가구는 461만 7천 가구로 이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9.4%로 나타났다. 자녀가 초등학교 재학인 경우 맞벌이 비중은 51.2%, 중학교 재학인 경우는 57.3%로 나타났다. 

취업자인 1인 가구는 343만 1천 가구로 전년대비 14만 3천 가구(4.3%) 증가하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가 198만 5천 가구(57.9%), 여자가 144만 6천 가구(42.1%)로 남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인 1인 가구를 연령계층별로 보면, 50~64세 90만 8천 가구(26.5%), 30~39세 81만 5천 가구
(23.7%), 40~49세 72만 가구(21.0%), 15~29세 64만 4천 가구(18.8%) 순이다.

시·도별 1인 가구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68.0%), 울산광역시(66.5%), 충청남도(66.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년대비 충청남도(5.6%p), 대전광역시(4.8%p), 대구광역시(4.8%p) 순으로 상승했다.

취업자인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8시간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44.8시간으로 여자(40.0시간)보다 4.8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sy0701@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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