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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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22일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과의 무역 분쟁 우려 재점화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하며 2330선까지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7.83)보다 14.75포인트(0.63%) 내린 2323.08에 출발하며 지난 21일 9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낙폭을 소폭 줄였다가 다시 늘린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3.20포인트(0.56%) 내린 2324.63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10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1294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역시 78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개인은 홀로 572억원을 순매수, 이틀 연속 '사자'세를 유지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26%), 비금속광물(1.07%), 종이목재(0.29%), 의약품(0.13%), 의료정밀(0.16%), 건설업(0.21%), 은행(0.3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0.22%), 섬유의복(-0.82%), 화학(-0.97%), 철강금속(-0.75%), 기계(-0.59%), 전기전자(-0.66%), 운수장비(-0.50%), 유통업(-0.56%), 운수창고(-1.02%), 통신업(-0.62%), 금융업(-0.56%), 증권(-1.24%), 보험(-0.28%)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26.22)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826.01에 장을 연 후 오전 9시4분께부터 상승 전환, 820포인트대 후반까지 회복했으나 오전 9시14분께 다시 하락 전환했다.

대부분 업종이 개장 직후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설(-1.31%), 종이/목재(-1.59%), 비금속(-1.36%), 금속(-1.70%), 인터넷(-2.00%), 통신서비스(-1.89%), 인터넷(-1.93%), 오락/문화(-1.83%) 등의 내림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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