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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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김세영 기자 = 해외물자 구매 분야 서비스가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된다.

조달청은 "해외물자 구매 분야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먼저 수요기관이나 조달업체의 계약 관련 애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상담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을 구매하는 조달청의 해외물자 구매 분야는 국내물품 구매와 다른 입찰·계약절차, 다양한 대금지급조건, 복잡한 계약관리, 익숙하지 않은 국제 상관례와 계약조건 등으로 그동안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모두가 어려워하는 분야로 여겨져 왔다.

'원스톱 상담팀'은 계약제도와 품목별 계약 담당자가 1차로 상담을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규격 담당자 등이 즉시 참여하여 1~2회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품목별 표준규격서와 조달요청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수요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조달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하자발생 시 조달청이 수요기관과 계약자 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신속하고 합리적인 하자처리를 유도하게 된다.

이견 조정의 방법은 조달청-수요기관-계약자 합동회의 개최와 유사한 하자 및 해결 사례 제시, 전문기관 자문 실시 등 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이해하기 쉽도록 입찰공고문을 정비하고, 해외물자구매 분야 특유의 입찰무효 사례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조달업체의 편리한 입찰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노배성 해외물자과장은 "고객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신속한 계약, 민원과 분쟁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폭넓은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y0701@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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