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0.11)보다 10.13포인트(0.43%) 오른 2350.24에 출발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하락 마감했으나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5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7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179억원, 3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약품(2.50%), 철강금속(1.70%), 은행(1.29%), 건설업(1.20%), 전기전자(1.05%), 화학(1.08%), 제조업(1.08%)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0.78%), 통신업(-0.34%), 서비스업(-0.3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06%) 오른 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2.14%), 셀트리온(2.78%), 포스코(2.35%), 삼성바이오로직스(4.99%), LG화학(1.29%), KB금융(2%), 네이버(0.29%) 등의 주가가 위쪽을 향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14%)와 현대모비스(-0.90%)는 유일하게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5.39)보다 4.48포인트(0.55%) 오른 819.8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8%), 신자렌(2.75%), 메디톡스(1.33%), 바이로메드(2.11%), CJ E&M(1.48%), 에이치엘비(2.16%), 스튜디오드래곤(2.08%) 등이 강세다. 나노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jnzang@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