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주다혜 기자 = '한국 수비 자원'인 장현수 선수를 기용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전날 1차전 방송분에 따르면 장현수는 전날 게임에서 전반 28분을 시작으로 '실수의 연속성'이 시작됐다. 물론 장현수가 모든 책임을 지는 건 무리지만, '최악의 상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건 장현수라는 게 시청자들의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현수의 '무리수'경기 진행은 비판을 받고 있다. '무리한 후방 빌드업'부터 시작해 '무리한 볼 전개' 등은 일부 축구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핵심은 아무래도 스웨덴전 PK의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수비의 아쉬움에 대한 질타다.
그가 물론 의도적으로 무작정 '수상한' 게임 진행을 한 건 아니다. '긍정적'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워낙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고 있는 까닭에 '타킷'을 삼는 누리꾼들은 장현수와 신태용을 '목표물'로 삼는 형국이다.
이래저래 장현수 전성시대에서 벼랑 끝 위기를 맞이했다. 장현수는 신 감독이 '갈망하는' 사커의 기본을 가장 잘 헤아리는 플레이로 알려져 있다.
현재 언론들은 고개 숙인 '공을 건드리지 못했던' 그의 모습을 전방위적으로 보도 중이다. 장현수가 어떤 화살을 맞고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장현수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핫이슈가 됐다. 너도 나도 장현수에 대한 비판론자가 됐다. 언론도 장현수 죽이기에 나섰다.
19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현수 악순환 불렀다고? 장현수 죽이기 실화야?'라는 제목으로 언론들이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기사들이 짜깁기 돼 올라와 갑론을박이 뜨겁다.
핵심은 장 선수 때문에 전날 1차전 게임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 그의 실수가 아닌 '실수들'이 이것저것 모여 '패배'라는 결과물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