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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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18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며 240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전 거래일(2404.04)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404.68로 출발한 후 이내 하락 반전해 오전 9시3분께는 2399.95까지 저점을 낮추며 2400선도 내줬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 상무부 역시 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1%), 통신업(1.80%), 의약품(0.96%)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밖에 음식료업(0.67%), 기계(0.39%), 운수장비(0.2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1.55%)가 크게 내리는 중이며 철강금속(-0.31%), 의료정밀(-0.32%), 건설업(-0.29%), 증권(-0.56%), 제조업(-0.47%) 등도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4만7650원)보다 600원(1.26%) 내린 4만705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등주 SK하이닉스(-1.84%)도 1% 넘는 낙폭을 보인다. 이밖에 POSCO(-0.93%), LG화학(-0.40%), 삼성물산(-0.41%), 한국전력(-0.29%) 등이 하락세이며 NAVER는 보합권이다.

반면 셀트리온(3.85%)이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98%), KB금융(0.55%), NAVER(0.43%), LG생활건강(1.05%) 등도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POSCO(-0.41%), KB금융(-1.96%) 등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은 지수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866.22)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66.44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해 865포인트 부근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전 9시16분께부터 상승세를 회복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1.19%), 유통(1.63%), 통신방송서비스(0.64%), 방송서비스(0.99%) 등의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반도체(-1.24%), 정보기기(-1.12%), 통신서비스(-0.77%), 소프트웨어(-0.76%), IT 하드웨어(-0.90%)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3.36%)를 비롯해 신라젠(0.25%), 메디톡스(0.68%), 에이치엘비(1.93%), 나노스(1.95%), 바이로메드(0.17%), 셀트리온제약(1.75%) 등이 위를 향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38%), 펄어비스(-0.09%), 포스코켐텍(-1.03%), 코오롱티슈진(-0.26%), 휴젤(-1.01%) 등은 하락세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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