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스캔들 질문 회피 논란 (사진출처 = sns, 방송 캡처)
김부선 스캔들 질문 회피 논란 (사진출처 = sns, 방송 캡처)

 

[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김부선 스캔들이 지방선거 이후 다시금 경기도를 겨냥할 전망이다. 사실상 김부선 스캔들에 대한 의혹이 현재진행형인 까닭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던 보수진영에,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물론 김부선 스캔들로 말이다.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전날 한 인터넷 방송에선 아내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김부선 스캔들 뿐 아니라 형수 욕설, 혜경궁 김씨 등 여러 의혹의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는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애시당초 '관련 질문'을 원천봉쇄했다.

'김부선 스캔들'을 언급하고 싶지 않은 바람을 갖고 있는 당선자의 마음을 대중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언론과 질문을 사전에 협의하고,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일방적으로 '안 들린다'라며 인터뷰를 차단하는 것은 지난 과거 정부와 진배없다는 지적에 직면한 상태다.

김부선 스캔들은 이미 일부 정치권에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준비를 하고 있고, 시민들도 임기 내내 '혜경궁 김씨 사건'과 함께 싸잡아 경기도를 압박할 과제로 삼았다.

김부선 스캔들이 수면 위로 계속 떠오를 경우, 이재명 측도 고소고발로 맞대응할 가능성 역시 높다. '김부선 스캔들'이 향후 4년간 언론의 지면을 도배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김부선 스캔들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혹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과연 누가 빈사상태가 될까. 누군가의 잘못된 집착일까. 아니면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진실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부선 스캔들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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