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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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글로벌 무역전쟁 재부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이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의 관세폭탄이 중국에 이어 우방인 유럽연합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뻗쳤기 때문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EU와 캐나다, 멕시코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부과 결정을 확정했다. 이들 관련국은 일제히 미국산 제품에 비슷한 수준의 관세 보복을 하며 무역전쟁의 우려가 짙어졌다. 

업종별로도 상승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업이 1.49% 오르고 있고, 의약품(1.09%), 철강및금속(1.01%), 통신업(0.6%), 종이목재(0.6%), 음식료품(0.5%), 서비스업(0.5%) 등도 상승 중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1.43%), 비금속광물(1.23%), 의료정밀(1%), 증권(0.7%), 제조업(0.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1.3% 상승 중이며,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KB금융,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신한지주, 삼성생명, SK,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각각 1%, 3%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 삼성물산,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8% 상승한 881.28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1%대로 올랐고 유통, 제조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IT하드웨어 IT종합 금융 운송 건설 등은 0~1%대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나노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모두 올랐다.

이날 현대사료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오른 1만 3200원에 시초가를 결정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10원 내린 1077.60원을 기록하고 있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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