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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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30일 이탈리아발 정국 불안에 2%가까이 하락하며 2400대로 떨어졌다. 바이오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던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8%를 하회하며 금융주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이 중국에 관해 관세 부과 방침을 재차 밝히고 국제유가도 급락하는 등 악재도 겹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51%(1800원) 하락한 4만 95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0.37%(1000원) 내린 26만 9500원, 현대차는 1.79%(2500원) 내린 13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1~2% 하락 마감했고 KB금융은 4.03% 하락했다. 

이스타코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호에이엘도 이날 상한가다. 이날 코스피는 222개종목이 상승했고, 62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4.10원(0.38%) 오른 1080.90원으로 마감했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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