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카톡 이미지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양예원 카톡 이미지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내외경제TV] 주다혜 기자 = 양예원 카톡으로 온라인이 또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양예원 카톡 내용이 일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

이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는 '양예원 카톡'이 발췌돼 올라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후끈거리고 있다.

'양예원 카톡'은 그간 상황을 180도 뒤집고 있어 주목된다. 그야말로 '악덕 사장'으로 불리던 스튜디오 측은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전면 공개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양예원 카톡'을 복원한 것으로, 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상황은 과거 일부 언론을 통해 드러났던 것과 사뭇 다르다.

공개된 양예원 카톡에서 양씨는 '일정을 잡아달라'고 먼저 요구하고 이후에도 수차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다가간다. 스튜디오 측이 '호소'한 게 아니라 양예원 씨가 먼저 호소하고 있는 셈.

물론 이런 상황을 가지고 누가 잘못이고 누가 그릇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양예원 카톡으로는 그날 논란이 됐던 '성추행'과 '감금의 실체'는 전혀 파악할 수 없다. 이는 경찰이 판단할 문제로 보인다.

다만, 양예원 카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강제성이 없다'는 정도다. 양예원 카톡에서 분명하게 발견되는, 그리고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대목은 '먼저 대화를 걸고' '먼저 약속을 잡아달라'고 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학원비' '완납' '돈을 채워야' '미리 가불' '무리하게 잡아달라' 등의 요구는 지난 언론보도와는 사뭇 다른 문구들이어서 논란과 의혹을 더욱 부채질할 전망이다.

양예원 카톡 공개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물론 양예원 카톡에서 볼 수 있는 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부득이하게 촬영을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모든 여성들이 스튜디오를 찾는 건 아닌 까닭에, 시간당 15만원에 육박했던 당시의 알바를 가지고 누가 잘못이고 누가 오류를 일으켰는지를 탓하는 건 적잖은 진통과 충돌, 그리고 잡음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예원 카톡 이미지 =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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