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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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의사를 돌연 발표하면서 25일 국내 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북한이 최근 표현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을 고려할 때 회담을 갖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회담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6.01)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으로 출발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58%(300원) 오른 5만1700원에 거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KB금융 등도 강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73.32)보다 7.12포인트(0.82%) 내린 866.20으로 출발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신라젠, 에이치엘비, 나노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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