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이미지 (사진출처=외신 뉴스 캡쳐)
최선희 이미지 (사진출처=외신 뉴스 캡쳐)

 

[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최선희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뜨겁다. 최선희가 주사위를 던지자 미국도 기다렸다는 듯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일각에선 '기다려봐야 할 일'이라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지만, 한켠에선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25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선희, 긴급 뉴스의 주인공 되다'라는 제목으로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과 함께 그 배경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최선희 이름 석자가 있다. 세기의 담판이 취소된 위기, 긴장완화의 위기의 주체적 역할을 최선희가 해버렸다는 것.

실제로 최선희가 내뱉은 발언의 수위를 높았다. 일종의 말전쟁.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장은 미국을 겨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미국을 향해 최선희는 "충격적 비극을 느끼게 할 수 있다"라고 경고장을 보냈고, '강경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향해서는 조롱까지 했다. '아둔하다' '얼뜨기' 등의 표현은 최선희가 북한의 입장을 고스란히 대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최선희가 결국 역사적 후퇴를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최선희가 힘껏 '주사위'를 미국을 향해 던지자 '상상 그 이상의 일'이 발생했다. 양국간 기싸움이 역대급이다.

최선희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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