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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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23일 코스피 시장이 북미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밤 사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불확실성 및 중국과 무역갈등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시 30분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에 코스피가 상승전환을 했다. 밤사이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 전자 업종이 힘을 냈기 때문이다. 반대로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3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33%(8.24포인트) 오른 2473.81에, 코스닥은 전장보다 0.07%(0.60포인트) 하락한 872.3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를 비롯해 종이·목재, 의료정밀, 은행, 제조,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투자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약품, 건설 등은 약세다.

주요 종목 주에서는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던 분할·합병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증권업계에서는 분할·합병안이 현대모비스에 불리하고 현대글로비스(086280)에만 유리하다는 평가를 내려왔다.

현재 하락종목은 51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57개를 기록하고 있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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