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8.43↓ 코스닥 855.62↑

▲5월 17일 코스피 마감 시황
▲5월 17일 코스피 마감 시황

[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코스피 시장이 대북 리스크로 하락 마감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대북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공세에 나서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0.46%) 내린 2448.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1.65%), 음식료품업(-1.06%), 운수창고업(-0.9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광물업(+4.78%), 의료정밀업(+1.44%), 종이목재업(+1.22%)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LG화학(1.02%)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9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34%), 셀트리온(-0.37%), 현대차(-0.66%), POSCO(-0.83%)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했다. 

전날 남북고위급 회담이 무산되면서 급락했던 남북경협주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반등했다. 현대로템, 현대건설, 현제제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사,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 오른 1,080.95원에 마감했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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