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경필 이미지 = 채널 에이 캡쳐
이재명 남경필 이미지 = 채널 에이 캡쳐

[서울=내외경제TV] 주다혜 기자 = 이재명 남경필 혈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링 위에 오른 이재명 남경필은 그야말로 난타전에 가까운 정치적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재명 남경필의 대결은 '6·13 지방선거'의 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워낙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까닭에, 브랜드처럼 고급스러운 '전투'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명 남경필은 '고통스러운 가족사'로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이러한 팩트 폭격은 그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가 정확히 28일 남은 상황에서 '이재명 남경필'은 주요 포털 뉴스 토픽으로 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누리꾼들은 "최근 가장 핫한 선거지는 경기도지사 선거로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싸움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라며 자제를 당부하고 있을 정도.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남경필 후보는 연일 상대의 고통스러운 대목을 때리며 역대급 혈투를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바 더티 게임.

특히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파일'은 야권의 공격 1순위로 떠올랐으며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왜 욕설을 했는지에 대한 사과와 함께 '형과 형수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음성 파일 자체가 '왜곡됐다'는 반응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의 가족사에 대해 언급하자면 왜 할 말이 없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정책 대결을 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dhjoo@nb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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