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치료 방법이 없나? 나에게 맞는 건선치료제를 찾아야
건선은 치료 방법이 없나? 나에게 맞는 건선치료제를 찾아야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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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서울=내외경제TV] 박양기 기자 =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그래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건선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치료와 생활 관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선은 체내 면역 체계 이상으로 피부의 각질세포가 과다 증식하고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붉은 반점과 비늘 같은 흰색 표피가 일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오랫동안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건선 피부염은 치료가 까다로운 만큼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얼굴이나 손발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면 대인기피증이나 불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건선 치료 과정 중에 증상의 완화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만성 난치성 질환의 특성상 증상의 완화가 눈에 보인다고 치료에 소홀하면 다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과도한 흡연과 음주, 인스턴트 가공식품과 기름진 음식 등 건선에 해로운 생활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는 “건선은 오래될수록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 예후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양지은 박사는 “따라서 건선 치료의 정석은 건선 초기 증상일 때 신속하게 치료한 뒤 꾸준한 생활 관리로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조기에 자신의 증상에 잘 맞는 건선치료법과 치료제를 찾는 것, 그리고 생활 속에서 건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차단하는 것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건선 치료에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지만 대한 건선학회의 조사 결과 발병 1개월 안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30%에 불과했으며, 환자의 21%는 발병 후 1년이 지나도록 진료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기 전까지 민간요법 등 임의로 치료를 시도하는데 매년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쓰는 이들도 20% 이상 됐다.

건선은 초기에 단순한 두드러기나 알러지 같은 피부 질환이 반복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가려움증이나 발진, 건조함이 잦다면 건선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건선 전문 의료 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건선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면역체계의 교란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몸속의 과도한 ‘열(熱)’이라고 표현한다”며, “이 열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한의학적인 건선치료법의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몸속의 열을 올리는 유해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생활관리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기훈 박사는 건선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 관리법에 대해 “흡연과 음주, 각종 화학첨가물이 함유된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건선에 해로운 음식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고 몸속과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도 그렇다”며, “결국 담백한 식생활,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라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관리법이 건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startofdream@naver.com

 

박양기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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