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
▲사진제공=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

[서울=내외경제TV] 임화선 기자 = 여대생 A씨는 다가오는 졸업사진 시즌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학점관리와 갖가지 팀플, 졸업 논문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컨실러로 대충 붉은 기를 가려봤지만 울퉁불퉁하게 솟은 모습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트러블이 난 곳도 한 두 군데가 아닌 데다가 미세먼지와 심한 일교차 등 날씨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트러블 면적도 점점 넓어지는 것만 같다.

다른 친구들은 졸업사진을 위해 옷과 메이크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A씨는 당장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거나 감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다. 조만간 입사지원용 사진도 찍어야 하고 인턴십 면접 준비도 해야 하는 데 여드름 치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A씨와 같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는 여드름,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 외에도 모낭염, 사마귀, 아토피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의 발생률이 더욱 높아진다.

평소 꼼꼼한 클렌징으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깨끗이 지우는 습관이 중요하며 신경 쓰인다고 해서 자꾸 손으로 만지거나 강제로 짜내는 행위는 2차 감염 및 여드름 흉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만약 여드름이 만성으로 지속될 경우, 그 원인이 피부 표면 보다는 신체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 문제나 스트레스, 식습관 등 생활에서 비롯된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체질적인 문제가 화근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존스킨한의원에서는 "성인이 된 이후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는 데 이 때 여드름이 났다고 잘못된 압출을 반복할 경우 감염, 여드름자국, 흉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자외선이 강해질수록 피부 손상, 착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기에 따라 청소년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 부위에 따라 등 여드름, 가슴 여드름, 피부 타입에 따라 지루성 여드름과 아토피성 여드름, 알러지성 여드름, 형태에 따라 좁쌀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드름 역시 하나의 피부 질환인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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