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주다혜 기자] 홍대 누드크로키 사태의 실체가 공개되고 있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의 진실은 앞서 본격적인 경찰 수사를 앞두고 '진실게임'으로 흘렀다. 누리꾼들은 수사대를 만들어 용의자를 추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자 너도 나도 놀랐다.

시민들은 홍대 누드크로키 사태의 진실이 열리자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막장 드라마"라고 거칠게 분노하고 있다.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인은 동료, 특히 여성 모델로 밝혀졌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배신'을 저지른 셈. 홍대 누드크로키 사태가 또 다른 2장으로 넘어가는 순간이다. 범인이 밝혀진 만큼, 왜 그녀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경찰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동료 女모델 소행" 발표...누리꾼 '당혹'

홍대 누드크로키 범인이 공개된 언론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일을 하는 상황에서 서로 지켜주고 보호하지 못할망정,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다" "홍대 미대가 죽다 살아났다" "학생이 아니라 다행이다" "같은 모델낄 왜 이럴까. 질 떨어진다" "업계 동료는 서로 감싸주는게 상도 아닌가요?"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이번 사건의 실체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했던 동료 여성 모델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외부에 유출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의혹으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해당 여성이 과연 이번만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이 바로 그 것이다.

실제로 해당 모델은 비밀리에 촬영한 포토를 온라인 사이트인 '워마드'에 올린 것으로 파악돼, 범행이 과거에도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제기되고 있다.

홍대 누드크로키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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