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노모와 두딸을 키우느라 해 뜰때 부터 해 질때가지 부르는 노래는 하루에 수백곡이다.

전국5일장을 돌며 노랠 하지만 노래는 아주 수준급이다. (사진제공=레전드 엔터테인먼트)
▲ 전국5일장을 돌며 노랠 하지만 노래는 아주 수준급이다. (사진제공=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서울=내외경제TV] 김명철 기자 = 장터 가수 여진종은 과연 가수가 될수 있을 까요?

장터사람들이 여기서 진종일 노랠 불러달라하여 그의 이름도"여진종"이 되었다.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져 다음 카카오에서 스토리 펀딩중이란다.

생계를 위해서 팔순 노모를 봉양하며 홀로 두딸을 대학까지 졸업시키려 전국 5일장터에서 목이터져라 노래를 부르는 한 가수의 사연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3살 때 소아마비 후유증을 안고 전국 5일장을 돌며, 노래를 부르는 여진종의 노래 장면은 유튜브에서 5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여진종은 현재 녹음중이다. (사진제공=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여진종은 현재 녹음중이다. (사진제공=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유튜브에서는 "가창력이 훌륭한 이러한 가수가 돈이 없어서 실력을 못 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저런 사람이 사장되지 않게 꼭 도와줘야 한다" 등의 댓글 반응을 보이며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이에 연예제작사의 손길을 거쳐 '줄 곳 없는 선물'과 '사랑의 온도'가 만들어졌다. 소속사에서 녹음 및 CD제작이 진행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에서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여진종이 가요계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속사에서는 "장터에서 메들리만 부르던 가수 여진종을 프로 스타일로 바꾸어주는 데 힘쓰고 있다"며 "가수가 아닌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그를 위해 펀딩에 동참, 한 많은 소원을 이뤄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불쌍한 장애인이 아닌 '가창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은 여진종이 본격 가수로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egendceo@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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