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남국수
▲사진제공=월남국수

[서울=내외경제TV] 임화선 기자 = 2018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창업시장의 판도도 달라지고 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부부창업, 가족창업, 1인창업 등에 주목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 최소한의 인원으로 전문 인력의 도움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부부창업은 노후를 보다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힘을 합친다는 점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창업을 시작하게 되면 가정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또 호흡이 잘 맞아 매장 운영 시 어려운 사항을 서로 이해해주고 협력하면서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모아둔 돈을 창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따라서 수익성이 검증된 아이템과 함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부부창업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으로는 쌀국수전문점 '월남국수'를 들 수 있다.

메인 메뉴인 쌀국수의 비교적 간단한 조리과정이 돋보인다. 본사가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쌀국수의 경우 번거로운 식재료 사전준비작업만 끝내면 조리는 비교적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엄격한 품질 검수를 통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반 완제품 형태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동시에 자체 개발한 레시피까지 세심하게 전수하고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의 조리교육을 받으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반 완제품 형태의 식재료는 고객의 주문과 동시에 신속한 조리를 가능하게 한다. 면을 삶고 고명을 올린 후 육수를 부어 제공하면 되는 것. 이처럼 빠른 조리는 매장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때문에 매출 창출에도 크게 한 몫 한다.

'월남국수'의 관계자는 "본사의 안정적인 물류지원시스템을 통해 '월남국수'는 보다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구축, 최소한의 인원으로 충분히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홀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한층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부창업의 핵심은 인력 인력을 추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다. 따라서 '월남국수'는 부부창업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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