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결코 무력 사용은 없을 것"이라며 확언

▲사진제공: 청와대
▲사진제공: 청와대

[서울=내외경제TV] 홍지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부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을 5월 중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북에 대해 체질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대화해보면 핵을 쏘거나 그럴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주 만나 미국과 신뢰를 쌓고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조선 전쟁의 아픈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겠다. 한 민족이 한 강토에서 다시는 피 흘리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결코 무력 사용은 없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발적 군사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실효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kr970719@naver.com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