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

▲사진제공: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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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홍지연 기자 = 다음 달부터 남북 시간이 통일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동경시에 맞출 것을 보도했다.

이는 오는 5일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화의 집 대기실에 시계가 하나는 서울 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 시간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이를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며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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