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수 천 명의 신자들과 '주님의 기도' 암송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출처: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출처: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서울=내외경제TV] 홍지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에 지지와 격려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은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격려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신자들과 특별 기도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황은 "남북한의 지도자 만남은 화해의 구체적 여정과 형제애의 회복을 이끌어낼 상서로운 기회가 될 것이고 마침내 한반도와 전 세계에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며 "평화를 열렬히 갈망하는 한민족에게 개인적인 기도와 아울러 온 교회가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청은 사람들 간의 만남과 우정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모든 유용하고 진지한 노력을 지지하고 격려한다"며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내디딘 발걸음을 믿음을 가지고 걸어나가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신자들과 특별 기도 시간도 가졌다. 교황은 남북을 위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 천 명의 신자들과 '주님의 기도'를 암송하기도 했다.

ykr9707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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