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린 원장(사진제공=부평 피부과 엘레슈 클리닉)
▲이재린 원장(사진제공=부평 피부과 엘레슈 클리닉)

[서울=내외경제TV] 이수정 기자 = 우리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곤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노화 현상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주름이지만 '동안열풍'이 계속되면서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기 위해 주름제거 시술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주름보톡스는 소량의 보툴리눔 약물을 이마·미간·눈가·사각턱 등에 주입, 신경물질 분비를 억제하고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고 비대해진 근육을 축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미간, 눈가, 입가 등 웃을 때 생기는 표정주름에 효과가 좋아 안티에이징을 위한 주름 치료로 관심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깊은 주름에는 보톡스 보다 필러가 더 적합하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 양이 줄어들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안면 볼륨감이 사라져서 이마나 팔자부위 등 이 움푹 꺼지는 경우가 있는데, 필러는 이렇게 꺼진 부위에 히알루론산, 칼슘, 콜라겐 등 인체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주입해 볼륨을 키우는 주사시술이다.

보톡스가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펴준다면, 필러는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등 깊게 패인 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보톡스나 필러 시술은 시술 후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보톡스, 필러는 간단한 수술이긴 하지만, 과도한 시술로 감염이나 알러지, 통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정품, 정량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숙련된 전문의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필러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안면은 혈관이나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필러를 잘못 맞으면 염증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필러 물질이 혈관에 들어가 혈액공급을 방해해 피부가 괴사된다. 필러는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해 자신에게 적합한 필러제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부평역에 위치한 부평 피부과 엘레슈 클리닉의 이재린 원장은 "비교적 안전한 쁘띠성형인 주름보톡스나 필러도 너무 많은 양의 주사를 맞거나 약물을 넣을 경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적정량의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cjs1210@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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