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다운)
▲(사진제공=코스다운)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코스다운(주)(대표 정대영)가 오랜 연구 끝에 '구조체 일체형 구조물 특허'를 취득하여 안성에 지진에 강한 건물을 공급한다.

지난 2016년 9월 12일 규모 5.8 경주지진 이후,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곳곳의 건물이 갈라지고 시민들이 중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전파 252건을 비롯해 주택피해가 1만6000여 건에 이르고, 인명피해 91명 등 이재민이 1,200여 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건물 내진설계도 2층 이상 또는 500㎡(1만5125평)이상의 건축물에만 적용되었던 법규가 2017년 12월부터 2층 이상, 200㎡(60.5평)이상의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적용시키도록 법이 변경되어 2018년 6월 27일부터 적용된다.

정대영 대표는 내진에 강한 건물 구조는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와 스틸하우스구조, 목구조를 모두 내진구조로 설계를 하고, 설계대로 정밀 시공을 하면 된다. 그렇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지진에 안전한가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였다. 목구조는 특성상 3,4층 이상을 짓기 어렵고, 스틸하우스도 경량철골조이므로 내진성능을 발휘하지만 고층을 지을 수가 없고, 철골조는 진동에 강하지만 생활 진동과 소음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코스다운(주)는 지진에 강한 건물을 짓기 위해 위 그림처럼 뼈대를 지진에 강한 철골구조로 하고, 추가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혼합한 '구조체일체형구조물 시공방법'에 관한 특허(특허 제 10-1660650호)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철골구조가 가지고 있는 단점인 생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신공법의 마감 방법을 선택하였고, 여기에 단열까지 국내 손꼽히는 방식을 택하여 난방비 또한 절약되는 주택을 계획하였다.

코스다운(주)과 MOU 계약이 체결된 (주)레츠종합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진을 통해 한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새로운 안전한 주거문화를 위하여 가격도 적당하면서 지진에 강한 건물을 제공하고자 경기도 안성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특허공법으로 적용된 구조를 사용하여 철골과 콘크리트구조를 혼합한 구조체일체형구조물 시공방법으로 설계했다. 건물은 2018년 1월에 허가를 득해 현재 공사시작 중이다. 내진구조로 설계를 하였고, 뼈대는 철골조이고, 거기에 철근배근을 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고 밝혔다.

코스다운의 정대영 씨와 레츠종합건설의 박승호 씨는 안전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신축비용은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비와 큰 차이가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대표는 특허부분에 관련하여 완벽한 건축물의 시공을 위해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 기획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특허에 대한 궁금증이나 자세한 문의는 코스다운(주)의 대표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nbntv0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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