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대북방송에 사용되는 확성기. (사진출처=국방부)
▲최전방 대북방송에 사용되는 확성기. (사진출처=국방부)

[서울=내외경제TV] 김성민 기자 =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군 당국이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

군은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과 키리졸브연습 일정도 조정하는 등 정상회담의 성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에 따라 대북 군사적 조치를 완화한다.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 중지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을 발표한 데 이어 남측도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으로 화답하면서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

대북 확성기방송은 북한군의 사상을 심리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대표적인 '심리전 수단'의 기능을 했다. 또한 최전방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sungmin0308@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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