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출처=삼성증권)

[서울=내외경제TV] 김도원 기자 =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이준용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하지만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예상 EPS를 12.1% 하향한다"고 밝혔다.

국내 리니지M의 매출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감소 폭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오히려 검은사막M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컨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서버 트래픽은 2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뮤오리진2 외에 대작 MMO 출시 일정이 없는 만큼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하게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후속작인 '블레이드&소울2' 출시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소울2' 출시가 하반기로 지연되면 아이온 템페스트와 리니지2M의 출시는 그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신작 출시 가시화 시점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dowon06@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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