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터즈/왼쪽 송준석 이사, 오른쪽 한상훈 대표
▲어빌리터즈/왼쪽 송준석 이사, 오른쪽 한상훈 대표

[서울=내외경제TV] 이수정 기자 =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를 선택한 이유가 화제가 되었다. 이사배는 이날 "구독자수 100만이 넘어 어머니께 집을 사드렸다"고 말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유튜브 스타'들은 1년에 수십억원을 벌고 많은 기업들이 유튜브 광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튜브는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여러 '유튜브 스타'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콘텐츠 양이 방대해지면서 이제 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진입장벽은 높아졌다.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초기 창작자들은 자금과 관심 등 여건이 부족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빌리터즈는 5,000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재능을 가진 크리에이터라고 말한다. 어빌리터즈 사이트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숨겨두었던 재능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후원자에게 제공하며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초기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어빌리터즈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개인 창작 페이지를 제공하고, 창작 페이지에서 콘텐츠를 후원 받을 수 있는 콘텐츠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후원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자신만의 팬덤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창작자의 콘텐츠는 어빌리티즈의 '스토리지 서비스'와 '콘텐츠 잠금설정 시스템', 'DRM 시스템'으로 보완 받으며 어빌리터즈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창작자들은 어빌리터즈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개인PR과 콘텐츠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창작자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방송사, 브랜드 등 제휴사와의 콜라보 협업, 오디션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어빌리터즈에서는 숨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하고 재밌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소셜 펀딩 시스템'으로 누구나 창작자의 후원자가 될 수 있고, 후원 시 창작자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특별한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팬미팅, 세미나 기회, 문화공연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점이 유튜브와는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매년 40만 명의 연예인 지망생이 나오고 그들 중 1%만이 오디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티스트 외 다른 창작자들도 마찬가지다. 모든 창작자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는 한상훈 대표는 캐나다 명문 University of Toronto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엔터테인먼트사의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연히 삼성 CF 출연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활동도 경험하게 되었다. 그때 여러 아티스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고충을 보고 생각한 플랫폼이 어빌리터즈였다.
 
그는 바로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스타트업 창업 전선에 뛰어 들었다. "창작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 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생계유지를 도와주는 플랫폼, 국내 콘텐츠 육성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전부다 창작자라 생각한다. 그들이 자신의 재능을 묻어두지 않고 세상에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어 독창적인 콘텐츠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Ohio State University 출신의 송준석 COO는 "어빌리터즈는 모든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올려 대중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접목시켜 창작자는 대중들로부터 자신의 재능 즉 '콘텐츠'에 후원을 받고, 유저들 즉 '후원자'는 특별한 콘텐츠를 30일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작자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데 큰 의를 두고 있고 그들이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켓까지 포함하여 후원, 소통, 판로 3박자를 갖춘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며 "국내 문화 콘텐츠인 K-POP, K-드라마의 한류 열풍으로 K뷰티, K패션 등이 이슈가 되면서 국내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문화 콘텐츠 강국인 대한민국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국내 창작자 발굴과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콘텐츠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017년 11월,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립된 어빌리터즈는 지난 1월 스토리태그 대표이자 조아라 CTO 출신의 이형도 CTO, 세계적인 톱스타 마틴 게릭스의 '원나잇 카니발' 총괄 기획자이자 19년차 PD 출신의 손희준 PD, 멘토브릿지 대표이자 10년차 BM 출신의 박설희 CD를 영입하였다.

▲어빌리터즈/왼쪽부터 손희준PD, 송준석COO, 한상훈CEO, 이형도CTO, 박설희CD
▲어빌리터즈/왼쪽부터 손희준PD, 송준석COO, 한상훈CEO, 이형도CTO, 박설희CD

한편, 어빌리터즈는 다가오는 5월 '어빌리터즈 능력자들 리그 시즌1' 공모전을 주관하여 국내 크리에이터를 위한 대규모 재능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js1210@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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