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게시글 올린 지 하루만에 14만 명
20만 명 넘을 것으로 기대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이 현재 1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게시글을 올린 지 하루만인 17일 현재 14만 명이 넘어섰다.

청원인은 "이미 청와대가 선관위에 질의사항으로 접수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외유성 해외출장, 정치자금법 위반 등)에 관련된 총 4가지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도록 했다"며 "금일(16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해당 내용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 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한다"라며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진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형사 처벌하고 위법 사용된 세금의 환수를 요청한다"고 기재했다.

현재 국민청원은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 마감일은 5월 16일로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ykr0719@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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