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생산, 방음 기능, 대기질 개선 효과 등

동부간선 태양광 발전사업 실시 협약식(사진제공: 서울시)
▲동부간선 태양광 발전사업 실시 협약식(사진제공: 서울시)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올 연말까지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 터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17일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 터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7192m² 규모로 방음 기능은 물론 태양광 에너지도 생산하는 터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부터 의정부시계 3공구에 479m 길이로 설치된다.

이는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약 14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나무 2만 6250그루를 심은 대체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발전사업자 다스코(주)가 함께 추진한다. 다스코(주)는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20년간 총 20억 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돼 예산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생산으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kr9707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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