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피부염, 사회활동 활발한 청장년층에 많아
건선 피부염, 사회활동 활발한 청장년층에 많아
  • 임화선
  • 승인 2018.04.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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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
▲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

[서울=내외경제TV] 임화선 기자 = 건선 피부염은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이 원인으로 한의학적으로는 몸 안에 과도하게 누적된 ‘열’이라고 표현한다. 이 열이 피부에 붉은 발진과 비늘 같은 각질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건선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한 건선 한의원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양지은 박사 논문]

전문가들은 건선은 환자마다 건선 발병 및 악화 요인, 유병 기간, 발생 부위, 중증도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분석해 각각에 맞는 건선치료제와 치료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국인의 건선 특성을 분석한 국내 의료진의 포스터 논문이 스웨덴 세계 건선 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가 발표한 이 논문을 보면 국내 건선 피부염 환자의 경우 20대(30%)와 30대(31%)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선이 처음 나타난 초발 연령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의 저자인 이기훈 박사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2~30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는 생활 환경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해당 연령대는 잦은 야근 및 회식, 육아까지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등 건선 증상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쉽게 노출되고 있으며, 음주를 포함해 건선에 해로운 음식에 대한 노출도 잦다.”고 설명했다.

이기훈 박사는 “따라서 건선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속 건선 악화 요소들에 대한 노출을 가급적 주의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 심리적 요소, 식습관, 수면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것이 생활 속에서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논문을 작성한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는 건선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 생활습관을 제시했다.

양지은 박사는 “피부 건선은 수면, 스트레스,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건선은 내 몸속 면역계와 관련된 질환으로 단순 피부 질환이라 하기에는 그 뿌리가 깊다. 누적된 피로와 강도 높은 스트레스는 면역계가 자기 몸 스스로를 공격하는 오작동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피부 건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일찍 잠들어 숙면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 대신 운동 등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기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양지은 박사는 마지막으로 “몸에 과도한 열, 즉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인체의 생리작용을 교란시키는 술과 화학 첨가물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며,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채소나 살코기를 삶거나 찌는 담백한 조리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도 피부 건선에도 좋으며, 그 밖에 특이한 보조식품이나 각종 즙, 임의로 약재를 달여 먹는 것은 오히려 간 건강과 건선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의 이번 논문에는 건선 종류와 연령별, 성별 분포, 초발 연령, 동반 증상 등 한국인의 건선 양상 및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통계 분석 결과가 담겨 있다.

lhs@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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