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반성없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워"

(사진: 내부DB)
▲사진: 내부DB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에 불참 의사를 밝혀 여론의 비판을 샀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16일 "오늘 정부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한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유감스런 결정"이라며 "이는 반성 없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참사에 대한 아무런 반성이나 참회가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와 매우 유사하다"며 "정치공세만 퍼붓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행태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하고 정쟁화시켜 세월호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방해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돈보다 사람의 가치가 우선인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만이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ykr970719@naver.com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