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파월리버)
▲(사진제공=파월리버)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캐나다어학연수 지역으로 중소도시 파월리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국인이 적어 영어사용환경이 보장되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위해 찾는 대도시는 100여개 이상의 어학원이 있고, 한인타운 및 교민들이 많아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하지만 그만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캐나다어학연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우범지역이 많아지면서 급격하게 악화된 치안과 불안정한 캐나다어학연수비용 등으로 유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걱정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 유학생들이 대도시가 아닌 파월리버, 샬럿타운 등 중소도시로 캐나다어학연수6개월 과정을 알아보고 있는 추세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 위치한 중소도시 파월리버는 현지인 비율 98%로, 현지인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최근 30년간 범죄가 일어나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학비 및 생활비가 포함된 캐나다어학연수비용도 보다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버컬리지 Mara Park 총괄실장은 "현재 해당 중소도시 지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은 어학원에서 ESL 수업을 듣고 이외 시간에는 현지인들과 봉사활동, 운동, 취미, 종교활동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현지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캐나다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익힐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월리버, 샬럿타운 어학연수는 한 달에 4명의 학생만 수속이 가능하며, 수속은 캠버컬리지 한국사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nbntv0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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