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공명한의원
▲사진제공=공명한의원

[서울=내외경제TV] 임화선 기자 =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체력이 약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자연스레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몸살, 인후염 등 환절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체력증감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공진단 섭취가 도움이 된다.

공진단은 예로부터 동의보감에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를 오르게 하고 심화를 내리게 하며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어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 공진단의 효력에 대해 알려져 왔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를 배합해 조제한 보약으로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도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 과로나 스트레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탕약 형태의 한약은 가지고 다니면서 복용하기 불편함이 있었다면 작은 크기의 환 형태로 조제된 공진단은 휴대하기 간편해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연예인, 운동선수들도 섭취가 용이하다.

하지만 공진단은 허가를 받지 않은 사향과 성분을 사용할 경우 오랫동안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정확히 확인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나 중증질환자 등은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공명한의원 임지순 원장은 "공진단을 선택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정품 사향을 사용하는지, 의서에 나오는 처방 그대로 조제하는지, 공진단을 만드는 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조건적으로 공진단 섭취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아침저녁으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 보충 등으로 자체적인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lhs@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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