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 마스터힐스
▲사진제공=세종 마스터힐스

[서울=내외경제TV] 임정애 기자 =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교육열 높은 30~40대 학부모 세대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초등~고등학교 과정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에 자가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곳에 머무르기를 선호한다.

이 가운데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둬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4월 초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통학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설 계획이 세워져 있고,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한 복합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서는 등 교육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BRT정류장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전면에는 근린공원, 원수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4월,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남산초·천안중·천안제일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으며, 국철 1호선 천안역이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으며, 지상 46~47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용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근린생활시설)가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5월, 수원 대유평지구(구 KT&G부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 및 상업, 교통, 업무, 문화, 교육 등을 연계 개발하는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14개동, 2355세대 규모이다.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성고, 경기과학고 등 명문학교와도 가깝다. 정자동 일대의 명문학원가도 도보이용권에 있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신분당선 연장사업에 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달 분양을 앞둔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복현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594세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347세대다. 복현초, 대동초, 경진초, 산격초, 복현초중, 대구북중, 성화여중고, 영진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ljy@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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