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성화 위해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운항손실액 지원 등 노력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내외경제TV] 박성근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이용객이 감소한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공항은 지난 2년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유치해 왔다. 지역민과 광양만권 방문객의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며 남해안남중권 중심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내선 수요가 위축돼 올해 3월말 기준 여수공항 운항 항공편 수와 이용객 수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여수시는 2016년부터 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운항손실액을 지원 중에 있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에는 여수공항의 취항노선 증편, 전라남도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등 관계기관에 여수공항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건의한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의 재정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관광 호재로 광양만권 방문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할 수 없는 항공교통만의 편익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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